안철수, 서울 지역 '당원 간담회' 참석
윤상현·조경태 부산행…지역구 방문
김기현·나경원은 인터뷰 등 개인 일정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주요 당권주자들은 6일에도 전당대회 '당원투표 100%' 룰에 발 맞춰 당심 잡기에 분주하다. 이들은 서울·부산 등을 돌며 당원과 지역구 의원에게 표심을 호소하는 모양새다.
유력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지역 당원협의회(당협)에서 당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안 의원은 오전에 서초갑 당협을 들렀다가 오후에 국회 본회의 일정 등을 마치고 다시 서대문갑 당협으로 이동한다.
안 의원은 최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당협을 돌며 당원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국민의힘 수도권 당원이 전체의 30% 이상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자 '수도권 당심'을 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윤상현·조경태 의원은 나란히 부산 지역을 찾는다. 윤 의원은 이날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 사무실을 방문한다. 그는 서병수(부산 진구갑) 안병길(부산 서·동구) 의원의 정책 간담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부산 사하구 을 지역구 의원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차례로 기장군, 서·동구, 중·영도구 당원들을 만난다. 다음날에는 해운대구, 금정구, 동래구 당원과의 만남을 끝으로 부산지역 일정을 마무리한다.
다만 친윤계 핵심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별도로 지역을 찾진 않는다. 김 의원은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위원회 업무를 중심으로 일정을 소화한다. 나 부위원장은 별도의 지역 일정 없이 KBC 광주방송과 언론 인터뷰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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