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에어부산이 올해 첫 신규 취항 노선인 부산-클락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안병석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클락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첫 운항을 시작한 BX757편은 항공권 판매가 오픈되자마자 예약률이 빠르게 상승해 일찌감치 만석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신규 취항한 클락은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와 각종 해양 레포츠,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필리핀 대표 여행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 등 겨울철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는 노선이다.
부산-클락 항공편은 주 4회(월·목·금·일) 운항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해 필리핀 클락필드공항에 현지 시간 오전 0시 10분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4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한국 시간 오전 6시 1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40분 소요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노선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동남아 노선 여행객의 증가세가 더욱 가파른 상황으로 이에 맞춰 클락 노선을 올해 첫 신규 취항지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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