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옷드림' 사업…1인 연 최대 4회 이용가능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사업 ‘디딤돌 옷드림’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구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울산 지역 5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을 시작해, 5년째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지역 청년 317명이 총 412차례 해당 사업을 이용했다.
중구는 예산 소진으로 10월에 사업이 조기 종료될 만큼 ‘디딤돌 옷드림’ 사업이 큰 인기를 끌자, 올해는 지난해 대비 예산을 500만 원 늘렸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구에 사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디딤돌 옷드림’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3박 4일로 한 사람당 최대 4차례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대여 품목은 남성용 재킷과 바지, 셔츠, 넥타이, 여성용 재킷, 치마(바지), 블라우스 등이다.
신청은 디딤돌 옷드림 누리집(https://www.junggu.ulsan.kr/suit)을 통해 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9.6%를 차지할 만큼 디딤돌 옷드림 사업의 인기가 높아 올해 사업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청년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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