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세종대는 나노신소재공학과 이동기 교수가 '초고속 레이저 분광학을 이용한 전도성 고분자의 여기 상태 분석'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E(과학기술논문색인 확장판) 국제 학술지인 'Chemistry of Materials' (IF: 10.508)에 게재됐으며 (Chem. Mater. 2022, 34, 10873−10884), 보충표지논문(Supplementary Cover)에 선정됐다.
연구 논문의 제목은 '전도성 고분자 내의 전하쌍 상태를 통한 엑시톤 해리 메커니즘에 대한 고분자 사슬 확장 효과 규명(Elucidating the Chain-Extension Effect on the Exciton-Dissociation Mechanism through an Intra- or Interchain Polaron-Pair State in Push−Pull Conjugated Polymers)'이다. 이 교수는 논문의 공동 교신저자 및 공동 1저자로서 이번 연구를 진행했으며, 포항공대 조길원 교수와 한양대 정문석 교수도 공동 교신저자로 함께 참여했다.
논문은 유기태양전지에 사용되는 전도성 고분자의 엑시톤 동역학을 펨토초 순간흡수 분광학을 이용해 분석했다. 특히, 엑시톤들이 자유 전하들로 해리되면서 거쳐 가는 중간체 화학종의 동역학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를 바탕으로 고분자 주사슬 및 곁사슬 확장을 통해 변화되는 고분자 얽힘 패턴에 따른 엑시톤 해리 메커니즘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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