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진안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이번 평가인증은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2019~2021년 박물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8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인증기관에 선정된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대상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공립박물관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진안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면서 "군민이 수준 높은 역사문화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박물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2019년에 이어 3회 연속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진안역사박물관은 2006년 개관한 진안군 유일의 종합박물관으로, 진안의 역사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교육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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