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참석…조수미·김준수 등 무대

기사등록 2023/01/04 21:26:14 최종수정 2023/01/04 21:29:18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신년음악회 열려

소외계층, 유공자 후손, 자립청년 등 초청

"헌신한 분들 잊지 않겠다는 尹 의지 반영"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새해, 2023 신년음악회'에 입장하며 관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0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새해' 2023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대면 행사다.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 공모자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장애예술인, 의사상자 가족, 국가유공자 후손 및 전몰장병 가족, 자립준비청년, 다문화·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소년·소녀가장, 산재근로자 가족 등 200여명이 초청됐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해 한 병원 화재 발생 당시 환자를 대피시키다 사망한 간호사 가족을 초청했다"며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 방문 간담회에 참석한 발달장애인 가족과 친구, 지난해 6월 집무실에서 만난 장애인 화가 김현우 씨를 포함해 장애 예술인 5명도 초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새해, 2023 신년음악회'에서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04. photo1006@newsis.com
무대는 소프라노 조수미, 판소리꾼 배일동, 가수 윤형주, 뮤지컬배우 김준수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로 꾸며졌다.

음악회는 예술의전당 시스템을 활용해 강원 정선, 경기 안산, 광주, 전남의 지역문예회관,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실황 생중계됐다. 오는 14일 한국방송공사(KBS1)를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신년음악회에 앞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문화예술계를 격려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배우 박정자, 송승환 감독, 강수진 발레리나 등 문화예술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 장소 벽면에 청년화가 22명의 작품 31점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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