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신년음악회 열려
소외계층, 유공자 후손, 자립청년 등 초청
"헌신한 분들 잊지 않겠다는 尹 의지 반영"
이번 신년음악회는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대면 행사다.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 공모자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장애예술인, 의사상자 가족, 국가유공자 후손 및 전몰장병 가족, 자립준비청년, 다문화·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소년·소녀가장, 산재근로자 가족 등 200여명이 초청됐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해 한 병원 화재 발생 당시 환자를 대피시키다 사망한 간호사 가족을 초청했다"며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 방문 간담회에 참석한 발달장애인 가족과 친구, 지난해 6월 집무실에서 만난 장애인 화가 김현우 씨를 포함해 장애 예술인 5명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예술의전당 시스템을 활용해 강원 정선, 경기 안산, 광주, 전남의 지역문예회관,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실황 생중계됐다. 오는 14일 한국방송공사(KBS1)를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신년음악회에 앞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문화예술계를 격려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배우 박정자, 송승환 감독, 강수진 발레리나 등 문화예술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 장소 벽면에 청년화가 22명의 작품 31점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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