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한양대는 화학과 최효성 교수, 서울시립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혁 교수, 한국화학연구원(KRICT) 고서진 박사 연구팀이 3D 광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를 합리적으로 예측해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반투명 태양전지의 성능 향상을 위해 '은 나노선 투명 전극 개발'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3D 광학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은 나노선 투명 전극의 성능 및 빛의 투과율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적용한 반투명 유기 태양전지를 합리적으로 디자인했으며, 이를 실제 실험에 적용해 세계 최고 성능을 기록할 수 있었다.
또한, 3D 광학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확립된 은 나노선 제조 공정 기술은 다양한 조건에서의 성능표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광범위한 반투명 태양전지를 위한 투명 상부 전극 제조법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식회사 세미엘렉과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최효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 분야의 급격한 발전이 이루어져 상용화된 반투명 태양전지를 이른 시일 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eo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