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협회(CTA)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상한 제품 및 솔루션은 ▲선박 인공지능(AI)자율운항 기반 LNG 연료공급 관리시스템(Hi-GAS+)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Hi-EPS)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 ▲친환경 고압차단기(GREENTRIC ECO 170kV GIS)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XiteSafety) ▲모빌리티 솔라 에너지솔루션(HYUNDAI Mobility Solar)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NeuBoat) 등 총 7개 제품이다.
한국조선해양은 'AI 및 빅데이터 기반 연료공급 관리시스템'과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이 수상했다.
선박 AI 자율운항 기반 LNG 연료공급 관리시스템 ‘Hi(Hyundai intelligent)-GAS+’는 AI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LNG 추진 선박의 자율운항과 연료 효율을 고려한 최적의 운항을 제공한다. 또한 불필요한 BOG(Boil-Off Gas)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스 소모량 저감 솔루션도 제공한다.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 시스템 ‘Hi-EPS’는 그룹 조선 3사의 기술력이 결합된 친환경·고성능·고안정 전기추진 솔루션이다. 고성능 발전시스템을 통해 추진 출력의 급격한 변동에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추진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 도시 부문과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부문에서 동시 수상한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친환경 고압차단기' 등 2개 제품이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단지 에너지 관리 시스템 ‘CEMS(Complex Energy Management System)’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녹색 산업단지 구현을 돕는 에너지 플랫폼이다.
친환경 고압차단기 ‘그린트릭 에코(GREENTRIC ECO) 170kV GIS’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친환경 170㎸ 50㎄ 60㎐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9% 저감할 수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차세대 건설현장 안전관리플랫폼 기술'로 수상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사이트세이프티(XiteSafety)’는 건설현장의 굴착장비에 장착해 장비와 작업자 간의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초광대역 통신 기반의 안테나가 작업반경 내 접근하는 작업자의 스마트태그를 인식해 경고를 하거나 유압을 차단하는 등 장비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갖췄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기술이 집약된 '전기차 솔루션 제품'이 인정받았다.
모빌리티 솔라 에너지 솔루션 '현대 모빌리티 솔라(HYUNDAI Mobility Solar)’는 태양광 기술이 집약된 차량용 솔루션으로 전기차에 적합한 친환경 제품이다. 솔라카 루프는 고효율 태양광 셀과 고투과율 특수유리를 사용해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초박형 플렉서블(Thin&Flexible) 기술이 적용된 솔라 후드는 차량 외관에 다양한 형태로 접목 가능하다. 이들 솔루션을 이용하면 주행 거리를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다.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는 '뉴보트(NeuBoat)'로 혁신상을 받았다. 뉴보트는 선박에 탑재된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상환경에서 상황을 스스로 인지, 판단, 제어해 최적의 항로를 생성하고 항해하는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이다. 자율 항해를 비롯해 자율 이·접안하는 기술도 탑재돼 해상 사고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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