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회복, 투자유치, 청년로컬생태계 마련 집중
동북아물류플랫폼,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가시화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은 새해는 시민들의 꿈과 행복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새롭게 개편한 투자유치단과 투자유치자문단을 가동해 대기업과 선도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14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으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생명 산업 외에 미래자동차와 스마트센서, 로봇, 디지털 물류 등 5대분야 신산업 육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연구소기업을 확대하고,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바이오투자펀드 운용을 개시해 의생명 산업 고도화에 나서고, 버추얼기반 미래차 부품고도화 센터, 스마트센싱유닛 플랫폼, 중고로봇 재제조 기반구축 등 신산업 인프라 구축도 본격한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 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청년공유공간인 Station-G 설치, 율하 청년복합문화거리 조성, 청년 G-Pass카드 지급 등 청년들이 김해를 떠나지 않도록 청년로컬 생태계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민선 8기 핵심사업인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사업과 김해공공의료원에 대한 목표도 설명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두 차례 동북아 물류플랫폼 세미나를 개최해 우리시의 입지적 우수성과 추진 의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전담팀을 중심으로 한국도시설계학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시와도 공동대응체계를 마련해 올해 국토교통부의 국가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용역에 김해가 포함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이어 "김해공공의료원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경남도와 공감대를 형성했고, 지난 12.27일 김해 순방 때 박완수 도지사님께서 설립을 재차 확인해 주셨다”며 “올해는 경남도와 공동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설립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보건복지부 승인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일자로 시행되는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민선8기 시정목표 실현과 시정 핵심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소통공보관, 서부보건소, 투자유치단, 동북아물류팀, 체전운영팀 등 개편된 조직을 중심으로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김해스마트 그린센터 설립, 친환경자동차 보급확대, 중부권 수소충전소 설립 등 탄소중립 이행을 본격화하고,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과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환경기초시설도 올해 착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홍 시장은 "국도 58호선(무계~삼계), 국도14호선(동읍~한림),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건설, 전동열차 운행, 수서행 SRT, 동남권 광역철도 등 시민 교통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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