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리만머핀 서세옥 '삼세대'·서울미술관 역대 최대 현대미술전

기사등록 2023/01/02 09:54:58
서세옥 화백 2018. Photo by Joo Yeon Lee.  (오른쪽) 서세옥 자화상, 1970s. Collection of Seongbuk Museum of Art, Seoul, Korea. Photo by Tagsu Jeo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리만머핀 서울은 한국 수묵 추상의 대가 故 산정(山丁) 서세옥 (1929-2020) 화백을 기리는 '삼세대 三世代 Three Generations'전을 개최한다. 2020년 11월 향년 91세로 타계한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전히 추모되지 못한 서 화백의 삶과 예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세옥의 혁신적인 수묵화 및 드로잉 7점과 그의 가족 9명의 작품을 병치하는 방식으로 선보인다. 서세옥이 아들인 작가 서도호와 건축가 서을호를 위해 그의 아내 정민자와 함께 광범위하게 조성한 창의적 환경을 회고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고도로 개인적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전시 공간에는 서세옥 작가의 개인 책상이 설치됐다. 책상 위에 비치된 방명록을 통해 작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 전시는 20일까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미술관은 개관 10주년 기념 '3650 Storage-인터뷰' 전시 개막을 앞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미술관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갖고 전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3650 Storage-인터뷰' 전시는 지난 10년(3650일) 동안 서울미술관을 통해 소개한 48명의 작가들의 신작과 최근작 300여 점을 소개하며, 이 시대의 작가로서 안고 있는 고민과 비전, 창작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한 전시이다. 참여 작가는 감성빈, 강소선, 김유정, 김태동, 김태은, 김희수, 노세환, 림배지희, 무나씨, 박병래, 석난희, 설은아, 송유정, 안소현, 안준, 어지인, 엄익훈, 연여인, 염지희, 유나얼, 유민정, 이고은, 이이립, 이태강, 임준호, 장연호, 전희경, 정소윤, 정현목, 조문기, 지희킴, 진현미, 최수정, 추종완, 콰야, 한승구, 홍순용, 황선태, 황정미, Alessandra Genualdo(알레산드라 제뉴알도), Amy Friend(에이미 프렌드), C’mon Tigre(커먼 티그레), Irma Gruenholz(이르마 그루엔홀츠), Javier Martin(하비에르 마틴), Liliana Basarab(릴리아나 바사라브), Sam Jinks(샘 징크), Stephan Schmitz(스테판 슈미츠), Virginia Mori(버지니아 모리). 2022.12.28. pak7130@newsis.com

서울미술관 10주년 기념전 '3650 Storage-인터뷰'전은 총 48명의 국내외 현대미술가가 참여했다.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 일러스트 등 현대미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약 2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서울미술관 역대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전시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동시대 예술가들이 겪었던 고뇌와 좌절, 그리고 이를 예술을 통해 회복한 이야기와 예술가의 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의 전시로 선보인다.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샘키즈 리포터가 간다!'가 진행된다. 1월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는 프리미엄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시 감상 및 작가 워크숍 등 다채로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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