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다공성 소재 개발 분야 연구 성과 인정받아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화학과 김지연 대학원생(사진)이 ‘2022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구조를 갖는 기능성 다공성 소재개발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상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하여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지연 대학원생은 현재 UNIST 최원영 교수 연구실에서 금속 유기 물질이라는 다공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구조의 기하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 새로운 다공성 물질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고 신물질 합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지연 학생은 “흥미로운 연구 주제로 주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함께한 연구실 선후배들, 그리고 아낌없는 지원과 든든한 응원을 해주신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도전적인 연구로 성장해가는 차세대 과학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년에 화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입학한 김지연 학생은 2018년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lobal Ph.D. Fellowship)에 선정되며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받았고, 저명 국제학술지인 셀(Cell)의 자매지인 Chem과 Matter에 제1저자 및 공동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 역량을 키워왔다. 그 결과 각종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다수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선발된 고교생 50명과 대학생·청년 50명 등 100명의 청년 우수 인재에게는 국무총리 및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수상자를 포함한 3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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