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실시한 '희망2023 나눔캠페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29일 군에 따르면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의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18개 읍·면을 순회하며 '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캠페인은 지난 26일 기준 7138명의 개인과 기관·단체들이 참여해 11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모금액은 8%, 군민 1인당 모금액은 전년도 대비 12% 증가했다.

의성군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18개 읍·면이 해마다 이웃돕기추진위원회를 구성, 읍·면 이웃돕기성금모금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집중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난히 춥고 힘든 겨울날 군민들이 이웃돕기성금모금에 동참해 온정과 사랑을 나눠 줬다"며 "군민들의 고귀한 뜻을 소중히 담아 어려운 분들에게 값지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희망2023 나눔캠페인'으로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의 지원에 사용된다.

모금기간은 다음달 1월 31일까지이며, 의성군 복지과 및 읍·면 사무소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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