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경북적십자사에 재난대응 차량 기부

기사등록 2022/12/29 12:47:09
권부옥 안동병원 상임이사가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에게 재난대응 차량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경북적십자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안동병원으로부터 재난대응 차량을 지원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기증받은 차량은 스타리아로 재난 발생 시 구호인력 현장 파견, 구호물자 운반 등 재난구호 활동과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권부옥 안동병원 상임이사는 "열악한 재난현장을 누비는 적십자사 차량이 노후돼 평소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직원들이 안전하고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가 도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평소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전해준 안동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지원해 준 차량을 통해 더 많은 희망을 경북 도내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 설립자 강보영 회장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경북적십자사 회장을 역임했다.

이를 계기로 매년 희망나눔성금 기부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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