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설 맞이 분주…"G마켓,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

기사등록 2022/12/29 10:28:36
(그래픽제공 = G마켓) 2022.12.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설 명절 마케팅이 시작된 가운데, G마켓이 ‘명절 고물가 정면돌파’를 내세우며 온라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29일 G마켓 관계자는 "본격적인 설 준비에 돌입하며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설빅세일' 그랜드 오픈에 전사 역량을 올인하고 있다"며 "이번 '설빅세일'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최저가와 역대급 혜택을 내세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G마켓과 옥션은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설빅세일’을 통해 명절 선물을 포함해 가전·패션·식품 등의 인기 상품을 매일 최저가 수준에 선보일 예정이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가격대별 할인쿠폰을 마련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카드사 즉시할인에 브랜드별 중복 할인쿠폰까지 더한 최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명절 빅세일 대비 판매자 수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설빅세일과 올해 한가위빅세일 대비 참여 판매자 수는 각각 139%, 103% 증가했다. 보다 많은 판매자를 확보함으로써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물량이 늘어난 만큼 가격도 낮출 수 있었다는 게 G마켓의 설명이다.

설 선물세트, 설 마트 장보기, 설 먹거리, 당일배송관을 비롯한 20개의 테마관을 운영해 각 테마관별 특가 상품을 집중 노출하고 라이브 커머스 전용 특가와 혜택을 내세운 라이브방송도 확대 편성한다.

차례상 준비에 꼭 필요한 신선식품 등을 선보이는 ‘스마일프레시’, 명절에도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스마일배송’도 있다.

아울러 명절을 맞아 선물 구매가 활발할 것으로 예측, 이달 론칭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e쿠폰부터 백화점 상품까지 인기 선물을 총망라해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명절에 선물하기 좋은 상품들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어, 활용도나 편의성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마켓은 설빅세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설 사전구매 프로모션을 통해 매일 특가딜 상품을 선보이고 사업자 회원을 위한 전용관도 운영 중이다. 사전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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