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재명 檢불출석에 "대한민국 법체계 무시하면 안돼"

기사등록 2022/12/28 16:25:04 최종수정 2022/12/28 16:29:43

"일몰법 처리를 위한 30일 본회의 가능성 낮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불출석과 관련해 "대한민국 법체계 자체를 존중하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이고 민주당을 대표하는 것은 법체계 안에서 인정받아서 하는 건데 유리한 법체계는 본인이 활용하고 불리한 법체계는 무시하면 안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서는 "자유 표결에 맡기겠다"고 했다

그는 '일몰법안(국민건강보험·국민건강증진법,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안전운임제>, 근로기준법(30인 이하 사업장 추가연장근로제>) 처리를 위한 30일 본회의 개의'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되게 낮다고 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안전운임제과 추가연장근로제 폐지 대책'에 대해서는 "안전운임제는 제도를 다시 설계하고 재구조조정하겠다고 하니 기다려서 그렇게 하면 되고 연장근로제는 큰 혼란이 있을 걸로 예상된다"며 "그 혼란에 대해서는 일몰 연장에 동의하지 않은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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