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오늘 '독자적 인태전략' 구체 내용 공개

기사등록 2022/12/28 05:30:00 최종수정 2022/12/28 06:06:43

尹대통령, 한-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첫 공개

안보실·외교부 인태전략팀 그간 구체화 작업

'포용·신뢰·호혜' 3대원칙에 살 붙이고 다듬어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이날 '독자적 인태전략'을 발표한다.

한-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윤 대통령이 포용·신뢰·호혜를 3대 협력 원칙으로 삼은 한국의 인태전략 방향을 큰 틀에서 공개한 것이라면, 이번에는 그동안 외교부 북미국 인태전략팀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 및 외교라인과의 협의를 통해 살을 붙이고 다시 가다듬은 세부 내용이 발표되는 것이다. 발표는 김성한 안보실장이 한다.

이날 발표하는 독자적 인태 전략은 미국에 보조를 맞춤과 동시에 규칙에 기반하여 분쟁과 무력 충돌을 방지하고,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원칙이 지켜지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를 노골적으로 겨냥하는 언어는 담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이 이날 인태전략을 발표한 후 외교부는 주한 외교단, 정부기관, 학계 인사 등을 초청해 공식 설명회를 갖고 상세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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