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표창 및 특별교부세 1억원 확보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고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9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의 노력과 실적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경남에서는 진주시가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진주사랑상품권 확대발행, 취업청년복지지원금 등 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추진, 판매대행점 확대 등 시민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노력과 실적을 인정받았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6차례의 선제적 경제대책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으며, 그 중 진주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다.
시는 지난 2019년 지류 1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는 760억원으로 발행규모를 확대했으다.그간 모바일상품권 발행, 진주형배달앱 출시, 배달앱 전용상품권 등 비대면 환경에 맞춰 상품권 활용을 다양화해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혔다.
또한 행복지원금, 취업청년복지지원금, 결혼축하금 등 정책 지원금 발행에 활용해 청년 고용의욕 고취, 결혼장려 및 지역정착 유도 등 정책효과 제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경남 최초로 추진한 취업청년복지지원금 등 정책 발행은 빠른 소비로 이어져 2021년 말에는 6개월 내에 99%가 소비돼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기여했다.
또 사용처는 도소매, 교육서비스업, 음식점 등 골목상권과 밀접한 업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 소상공인 지원의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협력의 결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2023년에도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으로 608개 업소에 11억원을 지원했고,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분기별 2500여 개소에 3분기 기준 이차보전금 11억원을 지원해 소상공인 이자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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