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중산간 대설경보, 전 지역 대설 주의보
시간당 3~5㎝…24일까지 최대 50㎝ 예보돼
육상 강풍주의보…해상 풍랑경보 발효 예정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3~5㎝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하루동안 측정된 거점별 적설량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 31.9㎝, 사제비 28.3㎝, 가시리 22.4㎝, 어리목 21.4㎝, 새별오름 5.2㎝ 등이다.
현재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고, 북부, 서부, 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남부와 서부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시속 35~60㎞의 강풍이 부는 등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비롯해 제주 앞바다에도 풍랑 경보가 발효될 예정이어서 기상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등)와 중산간도로(평화로, 산록도로, 첨단로, 번영로 등)에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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