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성탄절·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기사등록 2022/12/22 13:19:20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부산소방)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는 성탄절에는 23~26일, 연말연시에는 3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실시한다.

부산소방은 이 기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9821명을 동원해 특별경계근무를 펼칠 예정이다.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재난에 대비,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 하고 화재발생 초기단계부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 대형화재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과 화재경계지구 등 화재취약대상 지역에 대해 1일 2회 이상 소방차량을 이용해 소방순찰을 실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타종식 행사장인 중구 용두산공원과 해운대·광인리해수욕장 등 해맞이 행사장, 공항·터미널에 연인원 52명, 차량 13대의 소방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아울러 부산소방은 새해맞이 산악사고에 대비해 소방헬기 즉시 출동체계를 마련하는 등 응급환자 이송대책과 119종합상활실의 응급의료지도상당,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안내업무 등 상황근무도 만전을 기한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들뜬 분위기로 인해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부산소방은 시민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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