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대상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60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절기 추가접종은 12세 이상 기초접종(1·2차) 이상 완료자가 마지막 접종일 기준으로 3개월(90일)이 경과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또 확진이력이 있는 경우 확진일로부터 3개월 이후로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접종백신은 2가백신 4종(모더나BA.1, 화이자BA.1, 화이자BA.4/5, 모더나BA.4/5) 중 선택 가능하며, 청소년(12~17세)의 경우 화이자 2가백신(화이자BA.1, 화이자BA.4/5) 중 선택해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2가백신은 기존 단가백신보다 1.56배에서 2.6배 더 높은 감염예방 효과가 있으며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에 있어서도 기존 단가백신보다 이상사례 신고율이 10배 이상 줄어들어 안전성에 있어서도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은 사전예약없이 의료기관의 백신보유 여부 확인 후 즉시 접종하는 현장접종을 우선 권고하고, 읍·면·동 방문을 통한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현재 진주시보건소는 건강취약계층의 접종을 위해 고위험시설인 노인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등에 대해서는 방문접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읍·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보건지소·진료소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위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령층의 예방접종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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