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음바페에는 "축구의 미래" 격려
펠리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메시가 처음 월드컵 우승을 했는데, 그의 축구 인생에 걸맞은 결과"라고 적었다.
이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한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미소 짓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정상을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이자, 1986년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이다.
브라질 축구 영웅인 펠레는 현역 시절 세 차례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전설이다.
1958년과 1962년 그리고 1970년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또 1970년 대회에선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펠레는 우승을 놓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에도 조언을 남겼다.
그는 "음바페는 결승전에서 네 골(승부차기 득점 포함)을 넣었다. 이런 엄청난 미래를 보는 건 대단한 선물"이라고 격려했다.
음바페는 결승전 3골을 포함해 총 8골로 대회 득점왕인 '골든 부트'를 받았다.
한편 펠레는 최근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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