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36년 만의 정상에 선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5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우승 상금을 손에 쥐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카타르월드컵 우승으로 아르헨티나는 4200만 달러(약 549억원)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

직전 대회인 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 우승 상금인 38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약 52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 전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1986년 멕시코 대회의 우승 상금은 280만 달러였다.

시대가 달라 화폐 가치의 차이는 있지만, 36년 사이 우승 상금이 15배 오른 것이다.

아르헨티나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한 프랑스는 3000만 달러(약 392억원)를 받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32개국 중 16강에 오르지 못한 16개 나라도 900만 달러(약 117억원)씩을 받는다.

16강에서 탈락한 한국 등 8개 나라는 1400만 달러(약 182억원)씩을 챙긴다.

8강에서 떨어진 4개국엔 1700만 달러가 주어진다.

4위 모로코는 2500만 달러, 3위 크로아티아는 2700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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