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에서 약 130㎞ 떨어진 힌두쿠시 산맥의 살랑 터널은 1960년대 당시 소련 침입을 돕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아프간의 북부와 남부를 잇는 중요 시설이다.
17일 밤 터널 폭발로 여성과 어린이 포함해 19명이 사망했다고 파르완주 당국이 말했다. 생존자들도 아직 잔해 더미 속에 갇혀 있으며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밤 8시30분 일어난 이 사고의 원인은 아직 분영하지 않다. 주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14구의 시신과 부상자 24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 5명과 어린이 2명이 들어있으며 나머지는 심하게 불에 타 누군지 알아볼 수 없는 남자들이라고 보건 관리가 말했다.
불은 진화되었으며 터널 안을 치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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