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고교·A&M 대학교 잇따라 방문…인재 양성 아이디어 고도화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미국 앨라배마주를 방문 중인 백성현 논산시장 일행이 16일(현지 시간) 사이버 기술과 엔지이너링 분야 인재 육성 정책을 선도하는 앨라배마주 첨단기술 고등학교(ASCTE)를 시찰했다.
앨라배마 첨단기술 고등학교는 미국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첨단기술 공학 특화 고등학교로, 모든 교육과정과 기숙 시설 이용이 무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군수산업 분야 기업들과 긴밀한 연계 속에 ‘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 선순환의 중심에 있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백 시장은 맷 매시 교장과 학교 관계자들의 환대 속에 수업·학습 공간부터 실험실·실습실, 기숙사 등 곳곳을 살피며 교육 인프라를 둘러봤다.
이어 일행은 ‘앨라배마 A&M 대학교’를 방문해 농업생명자연과학대학에서 로이드 워커 학장 이하 교수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학계에서 다뤄지고 있는 다양한 신농업기술과 더불어 ‘강경젓갈’과 깊은 관련이 있는 바이오 식품산업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논산시가 집중적으로 연구·실험 중인 계단형 딸기재배 기술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교수진들은 관련 기술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백 시장은 찰스 리처드슨 학장을 만난 자리에선 지역의 건양대학교를 소개하며 양 대학 간 학생·교수진 교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A&M 대학교 측 역시 긍정적인 의견을 전하며 향후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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