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서 성공사례 발표·성과 공유…시상식 진행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오는 15일부터 이틀 간 경남 거제시 소노캄 거제에서 '제15회 어촌마을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어촌마을 전진대회는 어촌주민이 직접 어촌체험휴양마을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또 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촌정책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 전진대회는 전국 124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어촌계장과 사무장, 바다해설사, 정부·지자체 담당자 등 어촌관광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다. 어촌정책 우수사례 시상을 비롯해 ▲어촌체험휴양마을 성공사례 발표 ▲어촌관광 전문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촌정책 우수사례 시상에서는 올해 일등어촌으로 선정된 경남 남해 이어마을을 비롯한 4개 마을에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또 현장에서 어촌의 매력을 관광객에게 알린 바다해설사 2명과 어촌체험휴양마을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무장 2명,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제시로 어촌관광 발전에 기여한 청년과 전문가 등 민간부문 3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 성공사례 발표에서는 우수마을 운영성과와 어촌체험휴양마을 내 특화시설 조성 추진사례, 도어교류 우수사례 등 어촌관광 관계자의 관심이 높은 주요 성과를 공유한다.
아울러 지난 9월 제12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거제 숭어 망쟁이 들망어업'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김원중 어촌어항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불황 등 힘든 시기임에도 어촌 발전을 위해 힘 내준 마을 운영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수상하신 모든 분들게 축하 말씀드리며, 이와 같은 우수사례가 계속해서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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