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벤투호 황태자' 중 한 명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견인했던 나상호 선수가 12일 고향 담양을 방문했다.
담양 수북면 출신인 나 선수는 가족들과 함께 이날 담양군청을 방문해 이병노 군수로부터 꽃다발과 특산품을 전달받고, 감사의 뜻으로 현장에서 사인볼을 이 군수 등에게 건넸다.
나 선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의 성과를 거둔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고, 가나전에서 2점차로 뒤진 후반 조커로 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 놓으며 추격에 일조했다.
이 군수는 "월드컵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한 나 선수가 있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나 선수와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나 선수는 "고향에서 큰 환영을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 담양에서 태어난 나 선수는 능주초와 광양중, 금호고, 단국대를 거쳐 현재 FC서울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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