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탄소년단 진, 안전 위해 인사 없이 차량으로 훈련소 진입"

기사등록 2022/12/12 11:19:00

육군, 진 입소날인 13일 경기 연천에 종합상황실 운영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진. 2022.12.11. (사진 = 위버스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김석진)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훈련소 입소 당일 팬과 언론의 현장 방문 자체를 거듭 요청했다.

빅히트 뮤직과 모회사 하이브는 12일 "진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진은 13일 경기 연천의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당일 입소 장병 및 가족, 그리고 일부 팬들로 인해 현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뮤직이 "언론 관계자분들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한 이유다. 빅히트 뮤직은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다. 장소 특성상 취재진을 위한 대기 공간 역시 별도로 마련되지 않는다"고 했다.

육군은 현장 안전통제를 위해서 육군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육군은 진에 대해 "입소 후의 관리 문제는 통상적으로 우리 장병들이 입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일반 장병들과 함께)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빅히트 뮤직은 "당사는 진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맏형인 진은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하게 됐다. 훈련소 입소 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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