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견인차' 황희찬, 11일 소속팀 복귀 위해 출국

기사등록 2022/12/10 12:04:02 최종수정 2022/12/10 12:06:18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을 마친 뒤 황희찬 선수와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11일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황희찬의 매니지먼트사 비더에이치씨는 9일 "황희찬이 11일 오전 0시15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출국한다"고 알렸다.

황희찬은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소속팀 울버햄튼이 훈련 중인 스페인으로 간다.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던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1승1무1패(승점 4)가 된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를 따돌리고 포르투갈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선 브라질에 1-4로 패했다.

왼쪽 햄스트링 이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에 결장했던 황희찬이 단숨에 월드컵 해결사로 등장한 장면이다.

울버햄튼은 오는 21일 길링엄(4부)과 2022~2023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을 치르고, 27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르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갖는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첫 시즌 5골 1도움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개막전에서 기록한 도움 1개가 유일한 공격포인트다. 출전도 들쭉날쭉했다.

월드컵에서 터닝포인트를 마련한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사다.

황희찬은 10일 밤 인천공항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갖고,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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