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위페이에 0-2로 패배…강한 공격에 속수무책
지난해 우승했지만 올해는 강자들에 밀려 좌절
안세영은 9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A조 예선 3차전에서 천위페이에 0-2(16-21 12-21)로 졌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16-16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천위페이의 강력한 공세에 밀려 연거푸 5점을 내줬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천위페이에 강한 스매시 공격을 허용하면서 끌려갔고 12-21로 크게 졌다.
이로써 안세영은 1승2패로 조 3위에 그쳐 4강 진출에 탈락했다. 이날 안세영을 이긴 천위페이가 1위로, 지난 7일 안세영을 꺾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2위로 4강에 올랐다.
월드 투어 파이널은 올 시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종목별로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상위 1~2위가 4강에 올라간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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