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잎 보관하던 동부창고, 문화예술교육공간으로

기사등록 2022/12/08 15:40:31 최종수정 2022/12/09 09:12:24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청주 꿈꾸는 예술터' 개관

'청주 꿈꾸는 예술터'. (사진=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충북 청주시와 함께 8일 '청주 꿈꾸는 예술터'를 개관했다. 전국에서 네 번째로 설립된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이다.

'청주 꿈꾸는 예술터'는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였던 동부창고의 마지막 공간인 37동을 재단장한 곳이다.

유아·어린이·청소년·가족을 주 사용자로 두고 ▲가변형, 통합형 창의·창작형 활동 공간인 '실내놀이장(작업장)' ▲몸짓·소리·미디어·연극 등 공연 활동을 위한 원형의 독립공간인 '원형활동실(작업장)' ▲놀이·설치·목공·생태 등을 위한 '야외놀이터(작업장)'으로 구성됐다.
'청주 꿈꾸는 예술터'. (사진=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술터는 ▲문화예술교육 실행주체 대상 '예술교육 집담회' ▲예술가 연계 LAB 및 워크숍 '예술가를 배우다', '주말예술창고', '몸짓실험실' ▲인근 유관기관 협력 프로그램 '전대미문' ▲교원·행정직원 대상 '충북교원연수' 등을 본격화하며 청주시 예술교육 거점으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문체부 문화예술교육과 담당자는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활성화를 통해 일상 속에서 누구나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지원사업 '꿈꾸는 예술터'는 현재 전주·성남·강릉·청주 등 4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장수에 개관한다. 내년부터 밀양과 청원 등 8곳을 더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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