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3년 만에 日 돔 콘서트…아시아 11개 도시 18회 공연

기사등록 2022/12/07 16:55:25

내년 4월 도쿄·6월 오사카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2.07.06.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3년 만에 일본 돔 공연을 연다.

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내년 4월 8~9일 도쿄 돔과 6월 3~4일 교세라 돔 오사카 2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의 일환으로 총 4회 공연한다.

블랙핑크의 일본 콘서트는 지난 2020년 '블랙핑크 2019~2020 월드 투어 인 유어 에리어(BLACKPINK 2019~2020 WORLD TOUR IN YOUR AREA)' 돔투어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20만5000여 명을 끌어모았다.

이번에 내년 일본 돔 투어 공연을 추가함으로써 블랙핑크는 11개 도시 총 18회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 규모를 확장하게 됐다.

내년 1월 7~8일 방콕을 시작으로 같은 달 13~15일 홍콩,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2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 11~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8일 대만 카오슝, 25~26일 필리핀 마닐라(불라칸), 5월 13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돌기로 이미 예고했다.

YG 측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 입어 일본 돔투어 공연까지 추가 확정했다"며 "일찌감치 전세계 걸그룹 아시아 스타디움 최대 규모 공연을 예고한 만큼 압도적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무대로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번 투어로 약 150만 명을 끌어모은다고 예고했다.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다. 7개 도시 14회차에 달하는 북미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20여 만 관객들과 호흡했고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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