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어제의 내편이 오늘의 적이 된다.
7일 오후 10시40분 방송하는 SBS TV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4 특별판 '편 섞고 공치리'에서는 이경규·이대호, 이정진·이종혁이 긴장감 넘치는 첫 대결을 펼친다.
이날 이경규는 등장부터 "사실 시즌4에서 이정진과 같은 팀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충격적인 속내를 고백한다. 이정진 역시 "나도 경규 형과 한 팀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히며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는다. 시즌4 준우승을 차지한 '우승' 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특히 이날 경기에는 골프 예능 최초로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등장한다. 롱기스트 대결에서 '홈런 왕'다운 놀라운 비거리를 자랑해 MC 박미선에게 "공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극찬을 받은 그는 섬세한 어프로치로 숏게임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이를 본 같은 편 이경규는 '공치리' 방송 최초로 콧노래를 부른다. 이경규 역시 빨랫줄 구질로 페어웨이 중앙에 공을 안착시키는 등 꾸준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간다.
그런가 하면, 이번 시즌에서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이종혁은 명예 회복에 나선다. 고난도의 내리막 라이에서 정확한 퍼트 실력을 보여준 그는 연신 말하는 곳으로 샷을 날리며 '연예계 골프 최강자' 다운 존재감을 뽐낸다.
이정진은 완벽한 티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 내는 등 수준급 골프 실력을 보여주며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를 본 이경규는 "왜 나랑 할 때랑 다르냐"며 놀라워한다.
한편, '편 섞고 공치리'에서는 MC 박미선이 프로골퍼 홍진주와 함께 중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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