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익산시는 방탈출 앱을 활용한 교도소 체험 프로그램인 ‘교도소 대탈출’이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도소세트장 내부에서 AR 증강현실을 활용해 체험객들이 주인공이 돼 미션을 해결하는 신개념 관광 콘텐츠다.
지난 11월에는 ‘교도소가 살아있다’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이끌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월에는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실감형 콘텐츠 선두도시의 입지를 다졌다.
이 페스티벌은 홀로그램과 공포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축제기간 동안 1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당면 교도소세트장은 국내 최초로 조성돼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부상하며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4편의 촬영이 이뤄져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7편의 각종 프로그램 촬영이 이뤄졌다.
교도소세트장은 잔디광장, 편의시설과 세트장 주변으로 산책로와 포토존, 로컬푸드하우스 등을 갖췄으며 죄수복 체험과 감옥에서 인생사진 찍기 등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교도소세트장이 실감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MZ세대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자원과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확충해 익산관광의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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