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상임위 40건, 67억6000만 원 삭감…12일 확정
경주시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2800억 원이 증액됐으며 일반회계가 1조5820억 원, 특별회계 2630억 원 등이다.
앞서 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예산안을 심사했다. 그 결과 행정복지위에서 10건(22억9000만 원), 문화도시위 17건(13억2000만 원), 경제산업위 13건(31억4000만 원) 등 총 40건(67억6000만 원)이 삭감됐다.
해당 사업은 경주엑스포 민간콘텐츠 운영, 관광명소 원거리 포토 스팟 조성, 보문 사랑교 조성, 도심 상가 경주다움 디자인 및 환경정비, 스마트 e커머스, 감포 문화갤러리 부지매입, 천주사-김유신 동굴 등산로 정비 등이다.
예결위는 현재 삭감된 세입·세출예산과 기금운용 계획안을 재심사하고 오는 12일 제272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박광호 위원장은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회복과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경주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살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