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도박사들은 브라질의 승리를 점쳤다. 경기는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펼쳐진다.
주요 도박사들도 브라질이 승리할 것이라고 봤다.
브라질의 승리 배당률은 1.25~1.26배로 한국(10~13배)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배당률이 낮다는 건 도박사들이 승리 확률을 그만큼 높게 본다는 의미다.
잉글랜드의 스포츠 베팅업체인 벳365는 브라질의 승리 시 배당률을 1.25배, 무승부 시 5.75배, 한국 승리 시 13배로 책정했다. (5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스카이벳은 브라질이 이기면 1.25배, 무승부면 5.5배, 대한민국이 이기면 10.5배로 돌려준다.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브라질 승리 시 배당률을 1.25배, 무승부 시 5.5, 한국 승리 시 13배로 매겼다.
888스포츠도 브라질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 업체는 도박사들에게 브라질 승리 시 1.26배, 무승부 시 5.6배, 한국 승리 시 11.5배를 돌려준다.
브라질의 피파랭킹은 세계 1위다. 단연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메룬에 지고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의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분 좋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고 올렸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 발목에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높은 적중률의 예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잉글랜드의 전설 크리스 서튼도 "한국이 포르투갈전에서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브라질을 이길 정도는 아니다"며 "네이마르가 없어도 브라질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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