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글로벌 IoT시험인증센터서 진행…13개국 참석
스마트 시티·헬스 및 재난안전 지원 관련 표준 승인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제57차 oneM2M 기술총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oneM2M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표준화를 위해서 TTA 등 세계 지역별 대표 표준화기관 8곳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표준화 기구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TTA 글로벌 IoT시험인증센터에서 열린 기술총회에는 13개국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마트-X(시티, 헬스, 교통, 공장)와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버티컬 산업을 지원하는 oneM2M 릴리즈 4 표준이 최종 승인됐다.
릴리즈 4 표준은 24개 세부규격과 7개의 기술보고서로 구성돼 5G 네트워크 연동, 최신 엣지 컴퓨팅 기술 연동, 스마트 디바이스 간 호환성을 보장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템플릿(SDT) 4.0 등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버티컬 산업에서 사물인터넷 디지털 융합 플랫폼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
차기 표준인 oneM2M 릴리즈 5에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오픈 데이터 라이센스 기능을 포함하고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중요해 짐에 따라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및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을 지원할 수 있게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TTA를 비롯해 6개 산·학·연 기관이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처리 및 관리, 학습 모델 개발 등에 관한 oneM2M 표준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분야에 IoT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한성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제안한 ‘메타버스 IoT’ 표준 개발을 위한 관련 용어와 정의, 활용 사례 발굴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최영해 TTA 회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다양한 ICT융합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표준 플랫폼으로 oneM2M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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