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일 새벽 0시 폴란드와 16강전 예정
잉글랜드 5일 오전 4시 세네갈과 맞붙어
프랑스는 5일 새벽 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16강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D조 1위, 폴란드는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올랐다.
양국 모두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패하면서 16강에 진출해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프랑스는 튀니지전에서 후보를 대거 기용했다가 0-1로 졌다. 폴란드는 아르헨티나에 0-2로 지고도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프랑스는 체력을 아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앞세워 초반부터 득점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는 세계 최고 골잡이 중 하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열세인 폴란드는 역습이나 세트피스에서 골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는 '우승국은 다음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는 징크스를 깬 여세를 몰아갈 계획이다. 폴란드는 물이 오른 골키퍼 슈체스니의 선방을 앞세워 이변을 노린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잉글랜드는 같은날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에 있는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16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출신 호화 공격진을 앞세워 다득점을 노릴 전망이다.
세네갈은 수비가 강점이다. 아프리카 최고 수문장 중 하나인 에두아르 멘디와 세계 최고 수준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 선수들이 수비의 핵으로 나선다.
잉글랜드는 세네갈을 넘어 우승을 노린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이번에는 그 이상의 성적을 꿈꾸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던 세네갈은 튀르키예에게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년 만에 월드컵 16강 무대에 다시 선 세네갈은 2번째 8강 진출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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