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2차관 현장점검…"경찰 적극 지원할 것"
천안저유소는 저장탱크 9기, 총 21만 배럴의 저유설비를 통해 수도권·충청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시설이다. 화물연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박 차관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품절 현상이 최근 충남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 운송거부에도 불구, 운송에 나서는 탱크로리 기사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경찰의 지원과 협조를 거듭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24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직후부터 정유업계 비상 상황반을 운영하고, 군 탱크로리 등 대체 수송수단을 긴급 투입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서울 22곳, 경기 16곳, 인천 1곳, 충남 11곳, 강원 4곳, 충북 3곳, 세종 1곳, 전북 2곳 등 총 60곳이다. 지난 1일 같은 시간(49곳)보다 11곳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