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정신건강 증진사업, 경남도지사 기관표창

기사등록 2022/12/03 10:41:59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경남도 정신건강증진사업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돼 경남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보건소는 위탁기관인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지역사회 내에서 치료를 중단하거나 치료받지 않고 있는 환자를 발굴해 집중 사례관리를 하는 등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했다.

또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의 예방을 위해 조기발견과 상담·치료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가 만성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에 힘썼다.

올해는 지역사회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정신건강문제의 예방과 치료, 정신질환자의 재활 등 정신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통합정신건강사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 등 생애주기별 마음건강사업을 비롯한 노인 우울 고위험군 가정방문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오래오래지킴이단 사업을 수행했다.

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리적 특성상 물리적 거리감으로 인해 서비스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는 동부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이외에도 정신의료기관에 직접 찾아가 퇴원 후 센터 연계를 위한 행복디딤돌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아울러 관내 2곳의 정신재활시설(벧엘클럽하우스, 숭인복귀시설)에서 체험홈 운영과 사진, 원예활동 등 정신질환자들의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통합정신건강사업으로 지원해 사회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정신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시민에게 도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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