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시험연구소, 농산물 유해물질 국제숙련도 평가 '만족'

기사등록 2022/12/04 11:00:00

FAPAS·ERA PT 등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 참여

분석 신뢰도 국제적 수준 인정…안전관리 최선

[진주=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는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을 갖추고, 신뢰도 확보를 위해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FAPAS, ERA PT)에 참여,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청 주관 화학 분야(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독소, 미생물) 분석능력 평가 프로그램이며, ERA PT는 미국 환경자원학회 주관 토양 중금속 평가 프로그램이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잔류농약, 중금속(토양·농산물), 미생물 및 곰팡이독소 분야 등 다양한 유해물질 분석능력 평가에 참여해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과 관련해 농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산물 사전예방 관리 분석 능력을 사전에 확보하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7월 한국표준과학원에서 주관하는 방사능 분석 숙련도 평가에 참가해 우수한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유해물질 분석법 개발·보급, 분석 뿐 아니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지정·운영을 통해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시설·장비·인력, 분석체계를 구축해 농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안전관리 관계공무원 초청연수(ODA)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우수한 분석능력을 전수, 농산물 안전관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홍성희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농산물 안전관리의 기본은 신속함과 정확함"이라며 "앞으로 분석의 신뢰도를 확보해 국민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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