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조규성·황인범이 16강 진출 여부 결정할 것"

기사등록 2022/12/02 09:30:51 최종수정 2022/12/02 09:35:04

"손흥민 상태 이해해야…이강인 투입 필요"

3일 오전 12시, 한국VS포르투갈 경기 예정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황인범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2.11.28.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앞둔 한국 운명이 황인범과 조규성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현지 시각) "한국은 행운을 기대하기보다 미드필더 황인범과 공격수 조규성에 의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운이 좋았다면 아픈 선수들이 없었을 것"이라면서도 "행운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경기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전반전 경기를 마치고 들어가고 있다. 2022.11.24. xconfind@newsis.com

ESPN은 득점을 못하고 있는 손흥민을 이해해야 한다고도 했다. 미국 매체는 "손흥민은 최선을 다했지만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매체는 "그가 지난달에 부상을 당하고 지금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SPN은 포르투갈전에 이강인을 선발 출전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가나전에서 짧게만 뛴 이강인을 벤투 감독이 처음부터 내보낸다면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3일 오전 12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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