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중고생 10명, 학교서 마리화나 식품 과용 응급실행

기사등록 2022/12/02 08:53:00

13~14세 10명 동시에 통증 호소.. 6명 입원

LA소방대, 먹는 마리화나 과용으로 판단.. 조사중

[하트포드(미 코네티컷주)=AP/뉴시스] 미국 하트포드의 마약중독 고교생들이 스포츠의학센터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학교로 돌아가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1명이 페타닐 과다복용으로 숨졌다.  로스앤젤레스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10명이 마리화나 식품을 먹고 탈이나는 학교 마약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 ] 차미례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샌 펠난도 밸리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10명의 학생들이 먹는 마리화나(캐나비)의 과용으로 보이는 증상을 일으켜 병원으로 급송되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구급대에 따르면,  13~14세 연령인 이 학생들은 오전 10시 30분께  다니던 반 누이스 중학교에서 경증에서 중간 정도의 통증을 호소했으며 최소 6명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에릭 스캇 소방대장은  아이들이 과용한 마약류는 먹는 마리화나 제품인 것으로 보이며,  10명의 학생들 모두가 같은 출처의 것을 복용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대원들이 학교 전체를 수색하면서 다른 발병한 학생들이 더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아이들이 섭취한 것이 중독성이 강하고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펜타닐 성분은 아닌것 같다고 판단해 , 구급대원도 모르핀 등의 마약 해독제로 쓰이는 낼럭손 같은 약품을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그 이상의 세부 사항은 밝혀진 것이 없다.  로스앤젤레스 학군의 교육청도 지금 당장은 언론의 언급 요청에 대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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