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 우려…국회의장까지 부회뇌동"
"이틀 걸쳐 열라, 추가 소집도 요구"
박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무산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회의장이 오늘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겠다고 조금 전 통보했다"며 "국회의장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본회의가 여야 합의한 정기국회 일정임을 상기하고 "국민의힘이 민생 예산 처리를 거부한 채 본회의에 불참해도, 이태원 참사 진실을 볼모로 일정을 파기한다고 해 국회의장까지 부화뇌동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럴 거면 여야 합의가 우선인 국회법이 왜 존재하나", "임의대로 국회를 운영할 거면 굳이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왜 하나"라며 "당초 합의한 대로 본회의를 이틀에 걸쳐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를 일방 무산시킨 국회의장은 내일 오후엔 반드시 열어주길 바란다"며 "늦어도 내주 월요일까진 해임건의안 등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 추가 소집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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