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층·지상2층 규모 550억원 들여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를 갖춘 '광교복합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1일 센터 로비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통구 광교호수로 165 일원 광교호수공원 내에 건립된 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2652.5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2018년 3월 착공해 올해 9월 준공했다. 광교개발이익금 500억 원과 시비 50억 원 등 총 550억 원이 들어갔다.
1층에는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휴게실·음식점·카페를, 2층에는 1500석 규모 관람석(아이스링크·수영장)을 조성했다.
아이스링크는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격으로 선수대기실·코치실·의무실 등을 갖췄다.
내년 4월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를 열 예정으로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수영장도 공인 3급 시설로, 시·도 연맹 주최·주관 선발대회와 도민체전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광교복합체육센터 개장으로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광교복합체육센터는 동계스포츠와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