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운동선수 남자축구 부분 합격자 발표
유망주 대거 입대로 김천상무 전력 급상승
합격자, 내년 1월16일 육군훈련소로 입영 예정
병무청은 1일 오전 10시 2023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남자축구 부문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서류 합격자 91명 중 18명이 최종합격했다.
최종합격자 명단에는 국가대표 윤종규를 비롯해 박민규, 조영욱, 원두재, 김진규, 이상민 등이 포함됐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중인 윤종규는 U17, U20, U23, 국가대표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같은 팀 소속인 조영욱(서울) 또한 올해 EAFF E-1 챔피언십,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22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김동현(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국가대표로 깜짝 발탁됐던 박민규(수원F)가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여기에 도쿄올림픽 멤버인 원두재(울산), 김진규(전북), 이상민(서울), 김재우(대전) 등이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U22 선수들 중에서는 강현묵(수원), 김준홍(전북), 이영준(수원FC)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현묵은 U23 대표팀 2경기 1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김준홍은 2019 FIFA U17 월드컵 출전과 2021년 여름 준프로 계약 전북 입단 등 이력을 가졌다. 이영준은 2021년 준프로계약으로 수원FC에 입단했고 2022년 올림픽 대표팀으로 뽑혀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이 밖에 김민준(울산), 강현무(포항), 정치인(대구), 구본철(성남), 김현욱, 김태현, 이중민(이상 전남)이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최종합격자 18명은 내년 1월16일 육군훈련소로 입영할 예정이다.
유망주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김천상무는 1부 승격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김천상무는 올해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2부 리그로 강등됐다. 내년 전력이 강화된 김천상무가 상위권을 차지해 다시 1부 승격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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