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한파 이어져 체감온도 영하 15도 내외…해안지역 눈 내려

기사등록 2022/11/30 06:00:00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30일 대전·충남·세종 지역은 기온이 영하권을 내려가 매우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권은 아침과 낮 기온이 크게 떨어져 매우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내외로 매우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충남 서해안과 충남권 북부 내륙에 아침까지 가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충남 서해안은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8~16m,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며 내륙 지역 역시 바람이 초속 4~9m로 약간 강하며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충남 앞바다도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며 예상된 물결 높이는 1~3.5m다.

기상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하고 빙판길 위험이 있으며 추위 취약 주민과 야외노동자 등은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1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천안 영하 8도, 금산·계룡 영하 7도, 세종·대전·공주 영하 6도, 청양·아산·예산·홍성 영하 5도, 당진·부여·서산·논산 영하 4도, 서천·태안·보령 영하 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청양·아산 영하 2도, 예산·홍성·당진·부여·서산·천안·금산·대전·공주·태안·계룡 영하 1도, 세종·서천·보령 0도, 논산 1도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과 오후 ‘좋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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