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예측]'형님 나라' 잉글랜드 VS '젊은 피' 미국…1.4배 : 7배

기사등록 2022/11/25 15:05:07

스포츠 베팅업체 5곳 비교, 모두 잉글랜드 승리 점쳐


[도하=AP/뉴시스] 지난 21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대 이란의 B조 1차전에서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과 부카요 사카(21·아스널)가 부둥켜 안고 있다. 2022.11.21.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잉글랜드와 미국이 2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도박사들은 잉글랜드의 승리를 점쳤다.

외국의 스포츠 베팅업체는 잉글랜드 승리에 약 1.4배의 배당을 책정하면서 잉글랜드의 승리를 예측했다. 미국의 승리에는 약 7배를, 두 팀의 무승부에는 약 4.5배의 배당을 매겼다. 배당률이 낮다는 건 도박사들이 해당팀의 승리 확률을 높게 본다는 의미다.

스포츠 베팅업체인 벳365는 잉글랜드 승리에 1.45배를, 미국 승리에는 7배를 배당했다. 무승부에는 4.33배를 매겼다.

또 다른 베팅업체인 스카이벳은 잉글랜드 승리에 1.4배를, 미국 승리에는 4.6배를, 무승부에는 4.6배를 걸었다.

윌리엄힐과 888스포츠는 잉글랜드 승리에 1.45배를, 미국 승리에는 7배를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4.5배를 책정했다.

벳페어 역시 잉글랜드의 승리를 예측했다. 잉글랜드 승리에 1.4배, 미국의 승리에 7배, 무승부에 4.5를 매겼다.

도박사들의 예측대로 이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이기게 되면 잉글랜드는 오는 30일 웨일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다. 1차전만 치른 가운데 잉글랜드는 승점 3점, 미국은 승점 1점을 기록 중이다.

FIFA 랭킹 5위인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막강한 화력을 지닌 국가 중 하나다. 1차전에서는 이란을 상대로 무려 6골을 퍼부었다.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과 부카요 사카(21·아스널) 등 2000년 초반에 태어난 '젊은 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미국 역시 '젊은 피'의 활약이 중요하다. 미국은 평균 연령 25.1세로 32개국 가운데 가나에 이은 최연소 팀이다. 팀의 주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23세의 타일러 애덤스다. 웨일스전에서 골을 넣은 것도 2000년생인 티모시 웨아(22·릴OSC)였다.

역대 전적은 잉글랜드가 8승 1무 2패로 미국을 크게 앞선다. 가장 최근 만났던 2018년 11월 평가전에서도 잉글랜드가 3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역대 월드컵 무대에선 1무 1패로 미국에 힘을 못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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