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증액 위해 상임위 예결위 찾아 집중 설명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의 중인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정부예산안은 지난 10월 말 국회에 제출돼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초 확정될 예정으로 국회 심의가 막바지에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신청액보다 적게 반영된 11개 중점사업 국비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김도읍 법사위원장, 정점식 예결소위 위원, 김웅 국회의원 등 사업별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위원과 김정호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집중 설명했다.
주요 국비 증액 대상 사업은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150억원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5억원 ▲봉황동유적 확대 정비사업 72억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10억원 ▲전동화자동차 전략부품 지역상생 공급망 구축사업 10억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2단계) 100억원 ▲김해수로왕릉 및 분산성 문화재 보수정비 18억원 등이다.
홍태용 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에 직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먹거리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국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최근 5년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이후 추가 확보한 국비예산이 2018년 81억원, 2019년 135억원, 2020년 201억원, 2021년 166억원, 2022년 181억원 등 764억원으로 이 기간 전체 국비 확보액 2조2014억원의 3.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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