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트넘에서 한솥밥 먹는 동료…월드컵에선 '적'으로 만나
토트넘 홋스퍼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나게 된 벤투호 캡틴 손흥민과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응원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월드컵에서 '쏘니'와 벤탄쿠르가 맞붙는다. 행운을 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과 벤탄쿠르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들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 사이다.
그러나 월드컵에선 '적'으로 대면한다.
이날 한국은 우루과이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올해 6월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간판 선수다. A매치 104경기에서 35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경기 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카타르에 입성했다. 검은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12년 만의 월드컵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은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
벤탄쿠르 역시 A매치 51경기(1골)를 소화한 우루과이의 핵심 선수다.
나라를 대표해 나선 만큼 물러설 수 없다. 우정은 잠시 내려놓고 승리를 위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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