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마포대교~서울교 대규모 집회
학교 비정규직, 5만여명 규모 집회 예고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경찰은 국회대로와 여의동·서로 등으로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시간대 여의대로(여의공원 11문~12문) 일대에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 내내 여의대로(마표대교~서울교) 일대에 다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여의대로에서 5만여명이 참여하는 집회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집회 이후 인파 일부는 여의도 국민은행 서관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여의대로 집회 장소 반대편 도로는 서울교 방향으로, 보도조로는 도심 방향으로 가변차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집회가 끝난 뒤에도 무대 철거 등으로 늦은 시간까지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여의대로를 피해 국회대로나 여의동·서로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15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120여명을 투입해 교통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서울경찰교통정보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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